[201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가까워진 강원…국내여행 살리기 올인
[2018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가까워진 강원…국내여행 살리기 올인
  • 이성균
  • 승인 2018.01.0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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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119일을 쉰다. 정부는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먼저라는 슬로건으로 국민의 쉼을 지원한다. 게다가 평창올림픽도 있다. 곳곳에서 우려 담긴 목소리도 나오지만 경강선 개통, 숙박 가격 인하, 중국 및 동남아 비자면제 등 흥행을 위한 모든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정부의 국내여행 살리기 계획이 해외로 나가는 국민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설되거나 유지되는 제도부터 새로운 정책까지 여행업계가 알아두면 좋을 새해에 달라지는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제도
 
文정부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
문재인 정부가 관광진흥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관광진흥 기본계획은 관광 유관부처의 정책을 종합한 5년(2018∼22년) 동안의 관광정책 기본 방향이다.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비전으로 삼았다. 정부는 국민들이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도록 매력적인 콘텐츠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권 기간만료 낭패 이제 그만
외교부는 여권 유효기간 경과로 발생하는 피해를 사전방지하기 위해 여권 유효기간 만료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6개월 전까지 여권소지자에게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안내한다. 사전 동의를 하면 3개월 전 알림을 추가 제공한다.

2018년 국내 여행주간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여행주간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다. ▲평창 여행의 달 2월9일부터 3월18일(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설 연휴 포함) ▲봄 여행주간 4월28일부터 5월13일(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휴일 포함) ▲가을 여행주간 10월20일부터 11월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주간에 휴가를 장려하고, 편하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강화군, 공주시를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다.
 
여권 이름 바꾸기 찬스
미성년자 때 사용하던 여권의 영문 성명을 바꿀 수 있게 된다. 단, 성인이 된 이후 1회에 한해서다. 외교부가 작년 11월 추진한 여권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종 인가될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가능해진다.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올해부터 유원시설 검사체계강화 및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외여행 인솔자에 대한 안전·위생교육 강화 및 안전관리 가이드북도 제작해 보급한다. 
 
 
‘바다로’ 연중 이용권으로 확대
해양수산부가 청년 대상 여객 할인 제도인 바다로를 연중 이용권으로 확대한다. 현재는 하절기, 동절기 행사기간 동안 28세 이하 청년이 바다로(9,900원)를 구입하면 여객선 운임을 주중 50%, 주말 20% 할인받을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 도입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추가로 지원한다. 근로자 50%, 기업 25%, 정부 25% 비율로 적립한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며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2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신입사원도 유급 휴가 11일 
2018년 6월부터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신입 사원도 연간 최대 11일의 연차 휴가를 받는다. 또 육아휴직 기간은 출근한 것으로 인정돼 다음해 연차 산정 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신입 사원은 입사 1년 차에 최대 11일, 2년 차에 15일 등 입사 후 2년 동안 최대 26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여행업 등록 자본금 6월까지 인하
2016년 7월부터 시행된 여행업 등록 자본금 인하 조치가 올해 6월까지 시행된다. 정부는 11월 발표한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서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여행업 등록 최소자본금 50% 감면 조치를 상시 규정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현재 일반여행업의 등록자본금은 1억원, 국외여행업은 3,000만원으로, 국내여행업은 1,500만원이다. 
 
●평창동계 올림픽
 

경강선 KTX, 평창올림픽과 강원도 도우미
강원도에 2시간 내로 도착할 수 있게 됐다. 12월22일 개통한 경강선 KTX는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 상봉, 양평, 횡성, 평창 등 9개 역을 지나 강릉에 도착한다. 시간은 114분이 소요되며 가격은 2만7,600원이다. 2시간 50분, 2만1,500원의 우등고속버스보다 빠르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KTX는 개통 후 평시에는 주중 18회, 주말 26회를 운행한다. 강릉행은 서울역 주중, 주말 10회 출발하고, 청량리역은 주중 8회 주말 16회 출발한다. 청량리역은 모든 강릉행 KTX 열차 이용이 가능한 중심역이다. 코레일은 왕십리역과 청량리역을 연결하는 등 청량리역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7호선, 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하여 상복역에도 KTX를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기간에는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려 올림픽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올림픽 수송기간은 클라이언트 사전 수송, 입국피크 집중수송, 올림픽 경기기간, 출발피크 집중수송, 패럴림픽으로 세분화 시켜 운행 일정을 조정한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2월 한 달 동안은 총 51회 운행되며, 개·폐회식 등 이동수요가 많은 기간에는 지역숙박 및 열차여건 등을 고려하여 임시열차를 추가 편성하는 등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대중교통비 할인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는 대중교통비 할인을 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자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20% 할인하기로 했다. 할인이 적용되는 교통수단은 KTX를 포함한 철도, 고속·시외버스다. 고속·시외버스는 1월2일부터 3월20일까지 이용할 경우 횟수에 제한 없이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철도는 3월31일까지 왕복 1회만 적용된다. 자원봉사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자원봉사자 확인증 출력본과 본인 신분증을 요금 창구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는 약 2만1,000명이다.
 

중국인 관광객 3월까지 무비자
중국인 관광객은 3월까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중국인에게 체류기간 15일에 한에서다. 재방문이 용이하도록 해당 기간에 입국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향후 5년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한국 비자를 발급받고 정상 출입국한 중국인 ▲중국 지정여행사를 통해 올림픽 입장권을 소지하고 입국하는 중국인 ▲중국 공무보통여권 소지자 등이다.
 
동남아 3국, 4월까지 무비자 
양양공항에 입국하는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내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기간의 입국 상황을 지켜본 뒤 무비자 입국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코리아투어카드 강원 에디션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리아투어카드 강원지역 에디션을 출시된다. 코리아투어카드는 해당 지역 관광관련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전용 관광 교통카드다. 2019년에는 남해안 지역 에디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항공 운항·노선 확대…외국인 국내 숙박 부가세 환급

작년 한 해 동안 방일 한국인은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필두로 많은 관광청들이 한국인 방문객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항공사들도 올해 새로운 노선을 개척하고, 여객기를 들여와 그 기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출국자수는 또 한 번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항공
 
소멸되기 전에 사용하세요
올해는 항공마일리지 소멸 예정일을 확인해야 한다. 2019년부터 항공마일리지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보너스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마트·영화관 등 일상 속 마일리지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3년 이내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1마일 이상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항공사가 이메일 또는 SMS 문자를 통해 연 1회 이상 소멸현황을 안내한다. 또한 5,000마일 이하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항공권 구입 외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한다. 
 
OZ, 베네치아·바르셀로나 정기편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5월1일부터 인천-베네치아, 8월30일부터 인천-바르셀로나 정기편을 운항한다. 베네치아 노선은 주3회(화·수·금요일) 운항한다. 인천-베네치아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단독 노선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의 직항 노선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8월30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한다. 

LO, B787-9 기종 도입 및 노선확대
LOT폴란드항공이 하계시즌 동안 보잉 787-9 기종을 일요일에 한해 인천-바르샤바 노선에 도입한다. 보잉 787-9 기종은 기존의 보잉787-8과 같은 드림라이너지만 좌석 개수가 42개 더 많다. LOT폴란드항공은 3월25일부터 바르샤바-오슬로, 5월7일부터는 바르샤바-뉘른베르크에  취항한다. 4,5월에는 리투아니아 팔랑가와 카우나스에 취항하게 됐고, 인천에서 당일 연결 스케줄로 가능하다.
 
MM, 니가타-오사카 노선 개설
피치항공이 일본 LCC 중에서는 최초로 니가타-오사카 노선을 개설한다. 피치항공은 3월1일부터 니가타-오사카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니가타 출발편(MM144)은 오후 1시35분에 출발해 오후 3시10분에 오사카에 도착하며, 오사카 출발편(MM143)은 매일 정오에 출발해 오후 1시5분에 니가타에 도착한다. 
 

KE, 캐나다 봄바디어 CS300 도입
대한항공이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S300 2대를 1월16일부터 국내선에 투입한다. 127석의 CS300은 동급규모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 20% 향상된 고효율 항공기다. 이코노미석은 48.3cm(19인치)로 동급 항공기 보다 더 넓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까지 CS300 1,2호기 포함 총 10대의 CS300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 DPC 이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DPC(Data Process Center)를 싱가포르 본부로 1월16일 이전한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IATA는 빌링 생산과 발행 방식을 글로벌 표준에 맞출 계획이다. 텍스트 파일로 제공했던 데이터를 수정 불가능한 PDF 파일로 전달한다. 그동안 자체 내부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재가공해 사용했던 여행사들의 경우 파일 형태 변경에 맞춰 시스템을 개편해야만 한다. 또한 기본 데이터 이외는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몸집 키우는 LCC
LCC의 항공기 보유량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LCC중 가장 많은 31대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올해 8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2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5대를 추가 도입해 2020년에 3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티웨이는 올해 6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2019년 보잉사의 B737 MAX 8을 도입한다.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도 각각 1대씩 더할 예정이다.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개발 예정지 범위, 공항시설 규모·배치, 접근 교통시설 등 공항시설과 운영계획을 포함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하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9년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한다. 2026년 김해 신공항 개항을 목표로 5조9,576억원을 투입한다. 김해신공항은 연간 3,8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3.2㎞의 새 활주로와 국제여객터미널, 접근 교통시설 등이 확충된다. 
 
TASF 이용료 29%인하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TASF 시스템 이용료가 29%인하 된다. TASF 시스템 이용료는 작년 건당 140원으로 올해는 40원 인하된 100원이다. KATA는 2018년 TASF 처리 건수가 300만 건에 도달 할 것으로 전망했다. BSP여행사들은 IATA에 지불하던 이용료 1억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호텔·교통 면세점

외국인 관광객 호텔비 부가세 환급
올해 안에 국내 호텔에 머문 외국인 관광객은 숙박요금의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30일 이하의 국내호텔 숙박요금에 대해 부가세를 환급받게 된다. 예를 들어 11만원(방값 10만원+부가세 1만원)짜리 호텔방에 하루 묵었다면 부가세 1만원을 돌려받는다. 1회 숙박요금이 30만원 아래인 경우는 호텔에서 바로 돌려받을 수 있다. 1회 숙박요금이 30만원을 초과할 땐 인천공항 등 출국장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동남아 시장 확장하는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올 상반기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신터미널에 면세점을 개장한다. 다낭공항점에 이은 베트남 2호점으로 작년 11월 단독 운영권을 획득했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에, 베트남 다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노이, 호치민 등 추가 확대할 계획도 있다. 국내면세점의 경우 탑시티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신규 면세 사업자로 선정돼 오픈을 준비 중이다. 탑시티면세점 신촌역사점은 상반기, 신세계는 하반기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백화점은 미정이다. 
 
 
경기도, 2층 버스 60대 추가  
경기도는 광역버스 입석해소를 위해 2층 버스 60대를 추가 도입한다. 현재 도내에는 수원, 김포, 남양주 등 12개시에서 72대(27개노선)의 2층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군별로는 김포시가 21대, 수원 10대, 남양주 8대, 용인 6대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 도입된 70대의 2층버스는 3월까지 모두 운행될 예정이다. 올해 도입하는 분량까지 고려하면 2층 버스는 200여대에 달한다.
 
 
호시노 리조트의 새 얼굴 ‘OMO’
호시노 리조트가 2018년 4월에 새로운 브랜드 ‘OMO(오모)’를 선보인다. OMO는 도시 중심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층에게 새로운 여행 콘셉트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주요 타깃은 도심부에 숙박하는 여행객·출장자로, 합리적인 요금으로 쾌적한 숙박 및 도시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아사히카와를 시작으로 5월에는 도쿄에도 OMO가 들어선다.
 
한국-태국 수교 60주년
2018년은 한국과 태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부처 간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미 `2018 대한민국-태국 수교 60주년기념 페스티벌'과  `2018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인 태국'을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행사는 2018년 2월16일 열린다.
 
 
정리=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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