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빼고 모두 성장… 동계 시즌 동남아가 강세

12월 마지막 달까지 홀세일 여행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12월 한 달 동안 하나투어는 35만4,000여명(항공, 국내 제외)를 송출해 전년 동기대비 24.4% 성장했다. 모두투어 또한 17만5,000여명(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대비 18.3% 늘어난 수치다. 

12월에도 중국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중 교류 정상화가 이뤄진 후였지만 공급부터 수요까지 시장 전체가 아직 빙하기를 넘기지 못한 탓이다. 하나투어는 전년 동기대비 16.9%, 모두투어는 11.2%가 감소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골고루 나타났다. 동계에 접어들면서 따뜻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고, 일본 지역도 여전히 강세다. 항공권 부문에서는 모두투어가 총 10만3,000여장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27.3% 성장했다. 반대로 하나투어는 17만9,000여장으로 절대값으로는 높았으나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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