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거리, 쇼핑부터 관광까지 충족해
-아이 동반엔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찾아

가족과 함께 가는 여행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홍콩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가까운 비행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강점인 홍콩은 올 겨울 가족여행지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한다.

가족여행지로 홍콩이 각광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겨울이지만 평균 17~22도 사이의 온화한 날씨를 유지한다는 계절적 특성이 있다. 가볍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여행을 다닐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홍콩 곳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다. 

▲올드타운센트럴은 밤이 백미다. 조명이 길을 밝히고 새해를 맞아 다양하게 장식된 건물들이 길을 따라 이어진다. ▲빅토리아파크는 홍콩의 전망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피크 트램이나 오픈 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스타의 거리에서는 화려했던 홍콩의 영화 산업을 다시 복기할 수 있다. 장국영, 유덕화, 성룡 등 홍콩 대표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이 새겨져 있다. 저녁 8시부터는 이 근방의 높은 건물들이 연대해 펼치는 공연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진행된다. 

▲테마파크도 흥미롭다. 오션파크는 아쿠아리움, 동물원, 놀이공원이 한 데 모인 복합 테마파크로 볼거리가 많아 인기가 많다. 홍콩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는 애니메이션, 영화 속 환상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옹핑빌리지는 란타우섬을 자연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몰링(Malling)의 재미도 느껴보시라. 쇼핑으로 이름을 떨친 홍콩의 명성 그대로, 전세계의 각양각색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최근 센트럴의 노호(Noho) 지역은 리빙 숍이 모여 있어 디자인 제품을 찾는 여행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단다. www.disciverhongkong.com/kr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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