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투숙객 대상 입장료 50% 할인되는 패스 지급

시애틀관광청이 ‘시애틀 박물관의 달’ 프로모션을 오는 2월 한 달 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시애틀 박물관의 달 프로모션은 시애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50여개의 시애틀 호텔과 시애틀의 관광 명소인 비행기 박물관, 벨뷰 예술 박물관, 아쿠아리움, 어린이 박물관 등 40여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이 참여한다. 프로모션 호텔에 숙박하는 투숙객에게는 박물관 입장권을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애틀 박물관 패스가 지급 된다. 단, 해당 패스는 호텔 투숙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고, 객실 당 최대 4명까지다. 

시애틀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한국인들에게 추천하는 박물관 3곳을 소개했다. 대중음악, 핀볼, 컴퓨터와 관련된 곳이다. 대중음악 박물관(MoPOP, Museum of Pop Culture)은 로큰롤부터 팝, 재즈, 소울, 블루스, 힙합 등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음악 믹싱 등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3월11일까지 재작년 작고한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특별전을 진행한다. 시애틀 핀볼 박물관은 핀볼 머신 약 50여 대를 수집해 놓은 이색 박물관이다. 1930년대 것부터 현재의 핀볼 머신까지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리빙 컴퓨터 박물관(Living Computers: Museum + Labs)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립자인 폴 앨런(Paul G Allen)이 설립한 컴퓨터 박물관이다. DOS 화면, 3.5 플로피 디스크 등 90년대 컴퓨터 기술과 슈퍼컴퓨터, 초소형 컴퓨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의 개발 현황도 볼 수 있다. seattlemuseummonth.com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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