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수상사 시상…협력·상생의 가치 확인
-“올해도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하도록 최선”

우리나라 여행산업은 지난해에도 인·아웃 4,000만 규모를 유지하며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인바운드의 침체를 아웃바운드가 보완한 덕분이었다. 여행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 주체들의 협력과 상생 노력도 돋보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파트너사와의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고 우수한 경영행보를 보인 여행업계 ‘트루 파트너(True Partner)’ 20개사가 한 자리에 모여 다시 한 번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확인했다. 여행신문은 지난 17일 롯데 L7호텔명동에서 ‘제8회 여행신문 트루 파트너 어워즈(2017 TKTT True Partner Awards)’ 시상식을 열고 20개 수상업체를 축하했다. 

수상업체 대표들은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설문조사와 검증과정을 거쳐 트루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꼈다. 참좋은여행 이상무 전무는 “협력과 상생이라는 말이 보편화되기 전에 시작해 올해로 8회를 맞았다는 점에서 트루 파트너 어워즈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고, 에이스아메리카투어 임채복 대표는 “올해도 협력과 상생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 이은경 대표는 “업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일본정부관광국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은 “2017년 여행업계와 함께 한국인 700만명 유치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공통적으로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는 다짐을 곁들였다. 

2018년 새해 포부도 잊지 않았다. 대한항공 박요한 서울여객지점장은 “올해는 특히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실현으로 미주 노선에 많은 변화가 일 것이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 역시 대한항공이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릴레오 조용국 대표도 “올해도 고객 니즈에 부응해 하루 24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은 ‘등기우편’을 ‘등을 기대면 우리가 편하다’로 풀이하는 건배제의로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제8회 여행신문 트루 파트너 어워즈 수상업체들은 지난해 12월4일부터 25일까지 여행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추가 검증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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