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한국인 여행패턴 분석…안전 문제시 여행사에 의존적

한국 여행자들은 다른 여행자들의 ‘후기’를 통해 여행을 계획하고, 모바일을 통해 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데우스는 1월18일 시장 조사업체인 유고브(YouGov)와 함께 분석한 <나만의 여행 인사이트(Journey of Me Insights)>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12개월 동안 한국인 400명을 포함해 아태지역 6,870명의 조사를 바탕으로 하며, 현장 조사도 더해진 결과다. 

<나만의 여행 인사이트> 중 한국과 관련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여행자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여행자의 65%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개인의 여행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 정보는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방법(35%)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 계획을 수립할 때 여행 안내책자나 유명인의 SNS 포스트 보다는 친구, 가족 등 주변인의 후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정보를 얻을 때는 유선(8%)을 통하기보다 앱(26%)을 통하길 바라는 경향이 컸고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여행정보를 수집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은 구글 지도, 하나투어 앱, 구글 앱이었다. 여행지에서는 ▲종교 건축물(51%) ▲전통 먹거리(26%)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에 대한 욕구도 높았다. 전체의 74%가 ▲테러가 있는 지역에는 여행을 가고 싶지 않다고 답했고, 안전 관련 이슈가 있을 때 ▲여행사(57%) ▲여행상품운영자(47%) ▲예약사이트(39%)로부터 안전 및 보안 관련 실시간 문자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상품을 구매한 여행사에 보다 적극적인 후처리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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