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BSP, 1조1,044억원
-익스피디아 20위권 진입

국내 BSP 규모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월간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여행신문이 집계한 1월 BSP 실적은 1조1,04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증가했다. 12월과 비교하면 27.5%의 성장이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하나투어는 1,916억원을 기록해 월간 2,000억원에 성큼 다가섰다. 모두투어와 인터파크는 2위 다툼이 치열하다. 1월에는 모두투어가 인터파크에 앞서 2위 자리로 탈환했다. 인터파크를 더한 상위 3개사의 비중은 37.3%에 달한다. 

상위권 여행사 중에서는 타이드스퀘어가 전년대비 61.2% 성장하며 온라인투어와의 격차를 벌렸으며 롯데JTB도 56.8%라는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익스피디아가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익스피디아는 129억원을 기록하며 19위를 차지했다. 내일투어는 18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상위 20개 여행사 중에는 세중만이 전월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김기남 기자 g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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