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첫 3회 운영 … 10만톤급 코스타 포츄나호
-수도권 고객 위해 부산·속초 승선, 인천서 하선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추석 연휴에 전세선을 운영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일 광화문 본사에서 9월20일 출발하는 7박8일 일정의 코스타 포츄나호 전세선 운영에 대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5월 한국-대만-일본 전세선 1항차와 한국-러시아-일본 전세선 2항차를 비롯해 2018년에만 전세선 총 3항차를 운영하게 됐다.

코스타 포츄나호는 10만톤급 크루즈로 승무원 1,090명, 승객 3,470명이 승선할 수 있는 규모다. 스포츠센터, 테니스 코트, 농구 코트, 조깅트랙, 수영장, 스포츠바, 어린이 놀이방, 대극장, 카지노 등을 갖춘 럭셔리 크루즈로 통한다. 롯데관광개발이 추석 연휴까지 전세선을 확대 운영하게 된 배경으로는 5월 운영하는 전세선 2항차가 모두 만선을 앞두고 있고 한국 크루즈 시장의 저변 확대, 9년 연속 전세선 운영 노하우 등이 뒷받침 됐다. 

추석 연휴 크루즈는 9월20일 부산을 출발해 속초-블라디보스토크-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부산-인천으로 향하는 7박8일 일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수도권 거주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속초 탑승, 인천 하선 상품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는 “한 해에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을 3회 이상 운영하게 된 것은 처음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신규 항로 개척과 크루즈 공급의 확대를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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