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 IT업체와 ‘iCargo’ 도입 계약 … 내년 3월 적용…2019년 창립 50주년 맞아 도약 꾀해 

대한항공(KE)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IBS 매튜스(V.K Mathews)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IBS는 세계적인 항공화물 IT 서비스 업체다. iCargo는 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를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루프트한자독일항공, 콴타스항공, ANA를 비롯해 총 21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모바일· 디지털화 등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2019년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항공화물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19년 3월 차세대 화물시스템 표준 버전을 도입할 예정으로, ▲온라인 판매 기능 및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강화 ▲운송 현장업무 모바일 적용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운송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