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숙박 공유 업체인 투지아(Tujia)가 예약 플랫폼 피쉬트립(Fishtrip)을 인수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피쉬트립은 2013년 대만에서 설립된 B&B 예약 플랫폼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4년간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홈스테이 공급망을 구축했다. 젊은 여행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현재 피쉬트립은 1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투지아는 이번 피쉬트립 인수를 통해 마이(Mayi), 씨트립(Ctrip) 등 9개 온라인 플랫폼에 연결됐다. 

현재 투지아는 중국 345개 지역에 65만개 이상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협약으로 피쉬트립이 가지고있던 30만개의 해외 여행상품을 추가하면서 시장을 보다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결국 100만개가 넘는 여행상품을 보유하게 돼 중국의 다른 플랫폼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지게 된 셈이다.

피쉬트립의 설립자인 나 요(Na Yao) CEO는 “이용자들을 위해 더 좋은 숙박시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해외시장에 기존 플랫폼의 단점을 개선해 여행상품과 고객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ChinaTravelNews 1월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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