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일본과 오사카에게 특별한 한해였다. 일본을 방문한 전체 한국인관광객수는 2016년 대비 140% 늘어나 714만명, 오사카의 경우는 153% 증가해 241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관광객수는 도쿄가 오사카보다 많았지만 한국과 홍콩으로 한정하면 오사카가 더 많은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2017년 오사카부의 총 관광객수도 2016년 대비 18% 증가해 1,111만명을 달성했다. 그 중 중국, 한국, 타이완, 홍콩, 태국이 상위 5개국 방문국가로 각각 402만, 241만, 140만, 74만, 30만명이 오사카를 찾았다.

최근 오사카의 관광을 보면 20~30대 젊은 층이 여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쇼핑과 식도락을 주요 테마로 삼고 있다. 오사카관광국에서는 연령층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세대와 재방문자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여행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작년 4월부터 오사카 콜센터를 운영했고, 오사카 프리 와이파이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여행객들 위한 오사카 주유패스에 무료입장 가능한 시설이 약 10군데 더 늘어난다.

오사카관광국은 현재 오사카부가 유치 경쟁중인 EXPO 2025를 위한 프로모션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를 비롯해 작년 12월부터 취항한 콴타스항공의 오사카-시드니 노선 등 신규 취항지를 통해 방문객을 유치하려고 한다. 한국 시장에서는 오사카의 숨겨진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매체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오사카관광국 해외프로모션부 김민정씨
 
이성균 기자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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