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철도 VIP패스 55% 성장

융프라우요흐의 변화는 끝이 없다. 지난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융프라우요흐 지역 액티비티·철도·상품과 인터라켄·그린델발트 지역 소개를 골자로 하는 융프라우철도-인터라켄관광청-그린델발트관광청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융프라우철도 우어스 케슬러(Urs Kessler) CEO, 마티아스 버틀러(Matthias Butler) 마케팅 이사, 레모 카서(Remo Kaser) 영업 이사, 인터라켄관광청 다니엘 슐처(Daniel Sulzer) 청장, 그린델발트관광청 브루노 하우스워스(Bruno Hauswirth) 청장과 동신항운 송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행업 관계자 등 110명 이상이 참석했다. 

우어스 케슬러 CEO는 “훌륭한 경관을 자랑하는 그린델발트, 휘르스트, 쉬니케 플라테, 하더 쿨룸 등에서는 공중곤돌라, 휘르스트 플라이어, 알파인 야외식물원,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형 기차로 그린델바트 그룬드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 1시간 10분이며 도착할 수 있어 빠르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 슐처 청장은 “한국인관광객은 인터라켄 호스텔 투숙 규모 1위고, 호텔은 3위”라고 밝히며 “인터라켄은 융프라우요흐 지역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작점으로 카지노와 골프코스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브루노 하우스워스 청장은 “그린델발트를 찾은 2017년 한국인관광객수는 약 4만5,000명으로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 평가하며 “그린델발트는 스키, 하이킹 등 알파인 액티비티를 멋진 경치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송진 대표이사는 “융프라우요흐를 찾는 한국인이 늘어갈수록 새로운 혜택들이 생겨나기 때문에 매년 방문해야 새로운 시설과 트렌드를 쫓아갈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워크숍은 그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융프라우철도는 철도 무제한 탑승, 액티비티 할인 혜택이 담긴 융프라우 VIP 패스를 1일권부터 6일권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VIP패스는 한국시장에서 매년 55%의 성장을 거듭했으며, 작년에는 2만6,121명의 한국인이 패스를 사용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