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중동·아프리카·발칸 전문 … 소규모 맞춤여행에 특화 … 항공·가이드가 관건 

특수지역 랜드사의 생명은 전문성이다. 여기에 능숙한 경험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위드여행사는 크게 남미, 중동·아프리카, 발칸을 전문으로 하는 랜드사다. 세 명의 전문가가 모여 지난 2013년 특수지역 전문 랜드사를 오픈했다. 그동안 각자 주력해 왔던 지역을 하나씩 맡아 전문성을 발휘하는 중이다. 

세 명의 경력을 평균으로 셈해 보니 무려 20년이다. 그만큼 경험을 통한 노하우가 보장된다는 의미다. 특수지역 상품의 관건은 항공과 가이드 수배다. 특히 남미나 아프리카의 경우 많으면 12번 이상 항공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기간과 좌석 상황, 경로 등에 따라 항공료는 크게 차이가 난다. 위드여행사 이현우 팀장은 “남미 지역은 항공 스케줄이 굉장히 다양한데 어느 도시로 IN/OUT 하느냐에 따라 많게는 100만원까지도 차이가 난다”며 “이는 여행사의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라 항공 좌석을 어떻게 수배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항공 수배는 25년 경력의 전희아 실장이 담당하고 있다. 한국인 가이드가 귀한 중동이나 아프리카 동부에서도 한국 여행객에게 잘 맞는 가이드에 대한 네트워크도 자랑거리다. 가이드가 귀한 지역에는 직접 인솔자이자 가이드로 나서기도. 또 세심하게 핸들링하다 보니 상용이나 소규모 맞춤 여행 전문이 됐다. 

위드여행사는 신규 거래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지 않고 기존 거래처와의 관리를 유지하려는 편이다. 꼼꼼함은 입소문을 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현우 팀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거리에서 장거리, 그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특수지역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사의 수익과 상품의 퀄리티도 지키겠다”고 말했다. 02-733-5354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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