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15번째내나라 여행박람회
-다양한 포토존 설치, 젊은층 방문 유도
 
올해는 국내에서 인생여행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여행 박람회인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내나라 인생여행’을 주제로 3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번 박람회의 콘셉트와 준비 상황을 알렸다. 

15회를 맞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300여개의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약 50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회는 젊은 층의 박람회 방문을 늘리기 위해 박람회 자체를 여행지처럼 꾸밀 계획이다. 박람회 기획을 맡은 류재현 총감독은 “젊은 사람들 다수는 셀카를 찍을만 하거나 SNS에 올릴만한 곳으로 여행이나 전시회 등을 간다”며 “이번 박람회는 부스 자체가 여행지가 돼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라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박람회의 주제관에는 여행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메인 입구에는 대형 포토프레임을 설치하고,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프레시(Fresh, 아침), 액티비티(Activity, 점심), 해피(Happy, 오후), 판타지(Fantasy, 밤)의 4가지로 나눠 그래비티룸, 미러룸, 사진관 등의 테마 포토존을 운영한다. 홍보도 강화했다. 박람회 관련 콘텐츠를 생산해 여행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SNS 홍보에 집중했고, 박람회 사전등록 인원이 2만1,5000명으로 작년 대비 7배가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박람회에서는 기획관, 지자체 홍보관, 여행상품·용품관, 지역 장터 등도 만날 수 있다. 기획관은 테마여행 10선, 한국관광100선, 관광두레, 걷기여행길 등 한국관광의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올해의 관광도시인 공주시와 강화군의 콘텐츠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박람회 현장에서 여행관련 상품과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은 더 스위트호텔, 경주 코오롱 호텔, 창원 호텔인터내셔널 등의 숙박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중앙회 김홍주 회장은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박람회다. 중앙회는 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올해 국내에서 인생여행을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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