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오르는 수직 마라톤 … 송크란 페스티벌 특별 패키지

반얀트리 방콕이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천루를 배경으로 계단을 뛰어오르는 마라톤부터 송크란 축제 맞이 패키지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반얀트리 방콕이 지난 25일 ‘수직 마라톤(Vertical Marathon)’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솜사와리(Soamsawali) 전 왕세자비가 후원에 나섰다. 1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와 프론트 데스크를 통해 사전 신청한 참가자들이 반얀트리 방콕의 정상을 향해 뜀박질했다. 결승점인 61층 높이의 버티고 그릴 앤 문 바(Vertigo Grill and Moon Bar)까지  1,000여개가 넘는 계단을 뛰어올랐다. 정상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공식 행사 티셔츠가 제공했다. 참가비로 낸 400바트는 태국적십자에게 전달돼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HIV)으로 수유가 불가능한 산모들에게 조제분유를 제공하는 자선사업에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태국의 설 명절을 자축하는 송크란 페스티벌(Songkran Festival)에 대비한 특별 패키지도 출시했다. 반얀트리 방콕이 선보인 ‘송크란 스플래쉬 패키지’는 투숙객들을 축제 장소인 실롬 로드(Silom Road)로 이송하는 등 축제를 한결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샤프론 스카이 가든(Saffron Sky Garden) 무료 칵테일, 무료 아침 요가 또는 무에 타이 레슨, 송크란 축제 기념 티셔츠 등을 포함한다. 스위트 객실 이용객의 경우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월30일까지 2박 이상 투숙하는 경우에만 송크란 스플래쉬 패키지 이용이 가능하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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