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총회 통해 고광식 이사장 취임…채널 확대, 입찰 강화 

2015년 발족한 여행업 협동조합 ‘트래블쿱’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임원진은 3년 임기가 만료돼 모두 교체됐으며, 트래블커뮤니티 고광식 대표<사진>가 석채언 전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트래블쿱을 진두지휘한다. 올해 세부 사업 목표도 설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년 간의 여러 시행착오를 거름삼아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트래블쿱이 2월27일 총회를 통해 정기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석채언 이사장의 뒤를 이어 트래블커뮤니티 고광식 대표가 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사에 넷투어 박형채 대표, 세상에없는여행 김정식 대표, 코나투어 권혁필 대표, 투어미얀마 송경필 소장 등이 이사진을 이루며, 탑투어USA 정수완 대표가 감사를 맡는다. 고광식 신임 이사장은 “트래블쿱의 활성화를 위해 2016년 8월 만들어졌던 발전위원회 회원들이 대부분 이번 2기 이사진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설립 이후 자리잡는 과정이 조금 길었지만, 새로이 길을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크게 세 가지 목표를 두고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조합사의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오픈마켓 등 전문 쇼핑몰 활동을 강화하는 ▲부분사업 활성화가 있다. ▲입찰 강화를 통해 나라장터 등을 공략하고 굵직한 단체 여행을 적극 유치한다. 여러 산업군의 협동조합과 거래를 활발히 하는 ▲인터쿱 거래 활성화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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