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일본 벚꽃 여행 상품 인기는 여전히 높지만 일부 여행객들은 일본 벚꽃 여행에 지겨움을 느껴 새로운 목적지인 한국이나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GL Tours 여행사에 따르면, 한국이나 타이완으로의 봄철 벚꽃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도 더 많이 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 4월 초에 출발하며, 가격은 3,789~6,789홍콩달러(한화 약 52~94만 원) 수준으로 다양하다. 또한 Morning Star 여행사는 최근 ‘진해 벚꽃축제 일일투어’를 출시, 420홍콩달러(한화 약 6만 원)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타이완은 아리산 벚꽃을 감상하는 5일 일정 상품이 대표적으로 3,589~4,489홍콩달러(한화 약 49~62만 원)다. 올해 3월 말 부활절 연휴에도 봄꽃 여행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한국의 경우 상품가격이 전년 대비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지사, 두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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