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로 젊은층 공략…5년간 아시아 40개 이상 론칭 계획

태국의 호텔 그룹인 센타라호텔&리조트(Centara Hotels&Resorts)가 캐주얼 호텔 브랜드인 ‘코지(COSI)’를 새롭게 선보였다. 센타라호텔은 가성비를 갖춘 코지를 필두로 젊은 FIT 여행객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센타라호텔 그룹 해리 탈리왈 Mr. Harry Thaliwal 끄라비·사무이·코지 총괄 매니저
 
-코지는 어떤 브랜드인가
센타라호텔 그룹은 5성급 브랜드인 그랜드(GRAND)부터 4성급 브랜드인 센타라호텔&리조트 등 여행객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코지는 아늑함과 친밀함을 의미하는 ‘COSY’와 인터넷을 뜻하는 ‘I’를 결합한 이름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Y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기술과 편리함, 가성비를 두루 갖춘 캐주얼 호텔 브랜드다. 지난해 12월에는 코사무이에 코지 사무이(COSI Samui)를 론칭해 첫 선을 보였다.

-주요 타깃은
젊은 FIT 여행객들이다. 코지 호텔은 편안함을 누리면서도 숙박에 과다한 지출을 피하려는 여행객들의 대안이 되고자 한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젊은 여행객에게 필요한 요소를 꼼꼼히 담았다.

-한국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지난해에만 170만명의 한국인이 태국을 찾았다. 허니문 마켓이나 마사지, 스파를 즐기는 휴양여행 등 한국시장은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특히 FIT 여행객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여행의 만족도만 높다면 같은 곳이라도 최소 2~3번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다. 
게다가 한국은 스마트폰 강국이지 않은가. 한국인여행객들은 코지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가격 외에 코지가 가진 특장점은
코지는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젊은 여행객을 위한 호텔이다. 기존 호텔을 이용할 때 겪었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단적인 예로 스마트폰만 있다면 굳이 호텔키가 필요하지 않다. 호텔 전용 앱을 통해 체크인부터 투숙한 일행과의 무료통화, 자동 번역 채팅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제공받은 크레딧을 이용해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카페에서 식사나 음료 등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젊은 여행객들을 위해 무료 와이파이나 여유로운 USB 포트 등을 구비하고 있고, 스마트TV에 넷플릭스를 연동할 수 있다. 고프로와의 제휴를 통해 ‘고프로6’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확장 계획은
태국과 아시아를 중점적으로 향후 5년 동안 40개 이상의 코지 호텔을 론칭할 계획이다.

-한국고객들에게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국의 젊은 여행객들은 유니크한 곳을 선호하는 한편 가성비를 중시한다. 코지는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호텔이라고 자부한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이 코지의 슬로건이기도 한 ‘Live the COSI life’를 경험해보길 바란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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