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한국인 방문객 3.5% 감소…레져 방문객 및 지출액은 꾸준히 증가

빅토리아주관광청이 한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빅토리아주의 주요 호텔, 액티비티 업체 등 6곳이 참가해 여행사 관계자들과 15분씩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빅토리아주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맬버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5만2,2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하지만 빅토리아주관광청 켄지 타카모리(Kenji Takamori) 한국·일본 총괄 매니저는 “한국인 방문객 수가 감소한 것은 비즈니스 등 기타 마켓에서 일어난 것으로 레져·관광 수요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지출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맬버른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정현 선수가 활약하면서 스포츠의 도시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켄지 총괄 매니저는 “이를 계기로 맬버른을 스포츠와 이벤트의 도시로 홍보하고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