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광협회(DTV)에서 독일 관광안내센터 서비스품질 인증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다. ‘정보와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모토로 하는 이번 신규 인증기준은 모바일 웹 사이트 제공, 무료 Wifi 제공, 정보검색용 태블릿 PC 제공 등을 평가 기준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개인이 보유한 모바일 기기로 손쉽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한다.
 
독일 관광안내센터 서비스 품질인증제도는 1961년 최초로 시행된 이래, 2018년 현재 독일 전역에 걸쳐 총 734곳의 관광안내센터가 독일관광협회의 인증절차를 통과해 서비스 인증마크인 ‘i-Marke'를 부여받았다. 매 3년마다 실시되는 서비스 품질 평가는 외부 평가단의 불시 방문을 통해 진행되어 공정성을 인정받는다.
 
또한 전문 인력 보유, ‘배리어 프리’ 설비, 주차장 제공, 무료 정보책자 제공 등의 필수 항목 14개를 모두 만족해야만 추가적인 40개 세부 항목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인증기준 14개 필수 항목은 아래와 같다.
 
▲운영시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최신 정보가 웹사이트에 개시되어 있으며, 찾기 쉬운가 ▲관광안내센터가 찾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운전자·보행자 등 모두에게 눈에 띄게 안내 표시가 되어 있는가 ▲주차 공간이 있는가 ▲장애인 등 누구나 관광안내센터에 접근 가능하도록 관련 설비·구조를 갖추고 있는가 ▲관람객수, 비수기·성수기 등을 고려하여 운영시간이 그에 맞게 운영되는가 ▲직원은 정기적으로 관광 관련 교육을 받는가 ▲고객이 알아보기 쉽도록 직원이 명찰 등을 패용하고 있는가 ▲시티맵, 지역 소개 책자 등 기본적인 관광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가 ▲숙박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가 ▲볼거리, 즐길거리 등에 대한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는가 ▲시티맵을 관광안내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밖에서도 볼 수 있는가 ▲그 외 기본적인 관광 정보를 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가 ▲중앙 관광안내센터 및 다른 지점의 운영시간을 안내하고 있는가 ▲공중 화장실이 관광안내센터 내 또는 100m 이내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가. 
 
프랑크푸르트지사, 독일관광협회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