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트레일워커 5월12~13일 구례에서…100km 코스 등

전라남도 구례군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이 손을 잡았다.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5월12일과 13일 양일간 구례군과 지리산 둘레길에서 열린다.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로, 1981년 홍콩에서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으며, 지난해에 이어 구례군 일대와 지리산 둘레길에서 개최된다. 4인이 한팀으로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출발해 지리산 노고단, 피아골 등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군 곳곳을 경유하는 100km 코스를 완주하는 게 메인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구만제와 야생화테마파크 등을 지나는 10km 패밀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총 504명이 100km 행사에 도전했고, 10km 패밀리 프로그램에는 792명이 참가했다.

올해도 옥스팜 트레일워커 도전자들의 참가신청을 받는다. 100km 프로그램은 3월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개인자격으로 신청 가능한 10km 패밀리 프로그램은 4월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참가비는 100km의 경우 1인당 10만원으로 팀당 40만원이며, 패밀리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비는 전액 국제구호기금으로 기부돼 구호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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