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20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참석
-학생과 현업 종사자의 네트워킹… 컨퍼런스도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이하 PATA)가 5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릉에서 연차 총회를 개최한다. PATA는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관광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올해 주제는 ‘다리 놓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협업이 창조하는 기회’다.

기조연설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자메이카 관광 장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와 트립어드바이저 임원 등이 맡는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관광 산업의 연계성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인 ‘UNWTO/PATA 리더들의 토론’뿐만 아니라 종일 컨퍼런스를 진행해 여행업, 세일즈&마케팅, 호텔리어, NTO, DMC,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 등 관광 전문가에게 각자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PATA 각 분야의 위원회 미팅 및 연례회의, 학생들과 업계 입문자들이 소통하는 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참석자들에게는 태백산 봉우리를 포함해 강릉을 둘러보는 투어의 기회도 주어진다. 등록비는 학생, PATA회원, 일반 등 조건에 따라 59~499USD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PATA 홈페이지(www.pata.org/p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TA는 전 세계 73개국 정부 관광기관을 중심으로 관광사무소, 항공사, 공항, 호텔, 언론사, 교육 훈련기관 등 1,000여 개의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 아시아태평양 관광 협회다. 한국에서는 1963년 한국관광공사가 정부 회원으로 가입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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