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누구나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김근수 작가는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를 통해 우주, 생명,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태동 직전까지를 기술하며, 우주와 생명의 역사를 탐구하도록 안내한다. 책은 독자가 더 많은 과거를 이해하고, 우리의 존재 이치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크게 4개의 챕터로 나누어 ‘우주·생명·인간은 어디서 왔는가?’, ‘인간은 어떻게 왔는가?’를 다룬다. 각 챕터에서는 우주의 기원과 진화, 생명의 기원, 인간의 진화, 역사가 시작되기 전 인간 문명의 발아 등을 돌아본다. 

작가는 책을 통해 인류가 지금까지 발견하고 이해한 과학적 사실을 정리하고 우리의 근원을 찾는 여정을 압축했다. 물론 시대에 따라 그 사실들은 변하기 마련이지만 진리를 찾으려는 우리의 지적 욕구와 열망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코스모스, 사피엔스, 문명(김근수, 434쪽, 1만9,000원, 전파과학사)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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