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립이 구르메리스트(Gourmet List) 성장 계획을 밝혔다. 씨트립판 미슐랭 가이드인 구르메리스트는 올해 젠 세계 150개 도시로 레스토랑 평가를 확대하고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트립이 2016년 발표한 레스토랑 등급 시스템인 구르메리스트는 씨트립판 미슐랭 가이드라 불리며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구르메리스트 리우 시아오조우(Liu Xiaozhou) CEO는 3월26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리스트에는 중국 35개 도시와 해외 85개 도시에 있는 레스토랑이 등록돼 있다”며 “구르메리스트는 전 세계 120개 도시의 15,527개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르메리스트는 올해 초 미국 소재의 주문 플랫폼 오픈테이블(OpenTable)과 제휴를 맺었다. 이 제휴로 씨트립은 예약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멤버십 서비스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중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인 메이투안 디엔핑(Meituan-Dianping)은 올해 초 구르메리스트에 대적하기 위해 흑진주 레스토랑 가이드(Black Pearl Restaurant Guide)를 출시했다. 이들이 처음으로 선보인 가이드에는 중국 22개 도시와 도쿄, 파리, 뉴욕, 방콕, 싱가포르에 있는 330개 레스토랑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China TravelNews 3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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