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미국인들의 ‘꿈의 섬’으로 알려져…그랜드 와일레아, 한국 럭셔리 타깃 공략

하와이의 매력은 오아후에만 있지 않다.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라나이, 몰로카이 등 하와이의 섬들은 오아후섬과는 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중 마우이섬은 단언컨대 하와이에서 가장 한적하고 온화한 자연이다.” 지난 3월28일 한국을 방문한 하와이 그랜드 와일레아, 월도프 아스토리아 리조트(Grand Wailea, A Waldorf Astoria Resort, 이하 그랜드 와일레아)의 브라이언 링스(Brian Lynx) 세일즈 & 마케팅 디렉터<사진>는 말했다.
 
 
2013~2015년 하와이관광청 MICE 담당 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리조트 홍보에 앞서 한국 시장에 마우이섬 자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사람이 붐비지 않는 조용한 휴식처,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마우이섬이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마우이섬은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미국인들에게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 봐야 하는 꿈의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이아오 밸리 주립공원 등 자연 관광지가 발달해 있고 몰로키니섬에서는 스노클링, 고래왓칭, 서핑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와일레아 해변을 따라서는 럭셔리 리조트들이 자리해 있다. 그중 힐튼 그룹에서 운영하는 그랜드 와일레아는 마우이 카훌루이공항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고객층은 ‘럭셔리 타깃’으로,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푸아 타워’, 별도 빌라형 객실 ‘호올레이 앳 그랜드 와일레아’ 등 하이엔드 서비스를 지향한다.
 
‘스파 그란데’, ‘레이크리에이션 아웃렛 센터 포 키즈’ 등 전 연령대 가족을 위한 시설도 갖추고 있어 허니무너뿐만 아니라 가족, MICE 여행객들을 두루 공략하고 있다. “한국인의 럭셔리 여행 트렌드는 마우이섬이 가진 자산과 부합하는 점이 많다”며 한국시장의 잠재성에 대해 브라이언 디렉터는 강조했다. “객실 업그레이드, 리조트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 등 한국 여행사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패키지가 전략”이라고 올해의 계획 및 포부를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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