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클럽, 가족 자유여행 타깃 상품 …럭셔리 풀빌라 숙박과 액티비티로 구성

필리핀 클락의 여행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 필리핀 전문 랜드인 골드클럽은 자유여행을 타깃으로 보다 럭셔리한 휴식이 가능한 숙박 시설과 특색 있는 관광 일정을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골프 여행지의 이미지로 굳어져있던 필리핀 클락은 지난 몇 년 사이 항공 공급석이 늘어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골퍼 뿐만 아니라 가족여행, 자유여행도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골드클럽은 이런 동향에 맞춰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숙박 부문에서는 풀빌라에 방점을 찍었다. 클락의 중심지인 CDC 안에 위치한 풀빌라로, 2동씩 커넥팅이 가능한 총 8동으로 구성돼 있다. 각 동마다 5개 룸이 있고, 룸마다 샤워 및 화장실이 딸린 구조다. 프라이빗 풀도 보유하고 있다. 골드클럽은 1동 기준 1박에 28만원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1동이 더블 베드룸 5개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

동시에 클락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들을 개별 품목별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푸닝온천, 아쿠아플라넷 워터파크, 호핑투어, 요트호핑, 골프투어 등 클락의 대표적인 상품은 물론 경비행기, 승마체험, 실탄사격, 주빅사파리, 미나룬가오 투어 등 독특한 액티비티도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최저 20달러, 최대 150달러 선에서 판매 중이다. 

골드클럽은 클락을 ‘힐링의 도시’로 포지셔닝하고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상품을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골드클럽은 “클락은 한국시장에서 겨울 골프투어로 유명하지만 사계절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곳”이라며 “짧은 이동시간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고, 치안도 안전해 가족이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라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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