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혜택 등 단일 계정으로 적립률 20% 높여 … 새 등급 분류로 자격 기준 완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로열티 프로그램을 오는 8월 통합한다.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의 각종 혜택을 하나로 통합하며 기존 프로그램 대비 포인트 적립률을 평균 20% 높인다.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127개국 6,500곳의 호텔이 소속된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브랜드 29개가 참여하며 예약 및 숙박 후에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계정은 8월부터 단일 계정으로 통합 운영되며 포인트 역시 하나로 통합된다. 그동안 포인트의 기준이 달랐던 점을 감안해 SPG 회원이 계정을 통합할 경우 잔여 포인트는 3배로 확대된다. 또 결제액 1달러마다 1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포인트제는 객실요금뿐만 아니라 F&B, 기타 부대비용 결제시에도 적립 가능해진다. 

신규 프로그램 명칭은 2019년에 지정될 예정이다. 등급 분류도 새롭게 리뉴얼한다. 실버 엘리트 등급 승격은 10박 이상 숙박, 골드 등급 승격은 25박 이상 숙박해야 프로그램 3종에 모두 적용된다. 플래티넘 엘리트 등급은 50박, 플래티넘 프리미어 엘리트 등급은 75박 이상이며 이는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보다 완화된 수준으로 SPG 현재 기준과 동일하다. 또 100박 이상 숙박자로 누적 결제액이 2만 달러 이상일 경우 앰배서더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와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평생회원 자격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편 로열티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모든 호텔은 블랙아웃 데이를 지정하지 않는다. 8월부터 표준 가격 차트를 적용하며 2019년부터는 성수기, 비수기 가격이 추가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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