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트립이 스코틀랜드에 첫 해외 콜센터를 설립한다. 씨트립은 지난 11일 “이번 콜센터 설립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아웃바운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씨트립은 2016년 스코틀랜드 기반의 스카이스캐너를 120억위안(약 2조 547억원)에 인수한 이후부터 에딘버러에 콜센터 설립을 계획했다. 씨트립 제인 선(Jane Sun) 최고경영자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 제1장관과의 회동에서 씨트립은 지속적으로 해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중국인관광객 수는 120% 증가했으며, 여행하는 동안 평균 1만4,412위안(약 246만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보다 50% 증가한 금액이라고 씨트립은 전했다. 재인 선 최고경영자는 “씨트립은 해외 시장 확장 이외에도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신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 관광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3억명의 사용자가 등록된 씨트립은 지난해 순이익으로 21억위안(약3,595억8,300만원)을 기록해 재작년 14억위안의 손실을 뒤집었다. 

상하이데일리닷컴 4월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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