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톤급 로얄캐리비안 오베이션호
-암벽등반·스카이다이빙 시설 갖춰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오베이션호(Ovation of the Seas)가 인천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지난 24일 입항했다.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오베이션호는 16만8,666톤의 15층 규모로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 국제크루즈터미널은 현재 임시 부두로 2018년 10월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오베이션호는 지난 14일 싱가포르를 출발해 베트남 호치민, 다낭을 거쳐 인천에서 중간 하선했다. 이번 오베이션호에는 호주,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전 세계 여행객 약 4,500명이 탑승했으며 이중 한국인 여행객은 51명으로 집계됐다. 오베이션호는 승무원을 포함해 최대 6,405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선내에는 메인 레스토랑 4곳을 비롯해 스위트룸 이용 고객 전용 레스토랑, 바는 물론 실내외 수영장, 극장, 카지노,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암벽등반, 스카이 다이빙, 인공 파도타기, 관람차, 범퍼카 등 활동적인 액티비티 시설을 보유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오베이션호의 최종 목적지는 톈진(천진)이다. 톈진을 모항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일본 지역을 운항한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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