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다낭, 방콕에 취항…“호남지역 여행자 편의 개선”

제주항공(7C)이 무안공항에 총 3개 국제선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무안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실질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인천공항, 부산 김해공항에 이은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무안-오사카 노선을 4월30일부터 주8회, 무안-다낭 노선을 5월1일부터 주2회, 무안-방콕 노선을 5월2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운영한다. 다낭의 경우 기존 무안-다낭 노선을 운영하던 베트남항공(VN)과 정면대결하게 되겠지만, 그 외 오사카 및 방콕은 신설이다. 이에 따라 중국 상하이, 키타큐슈, 다낭에 그쳐있던 무안공항의 잠재력이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노선 다변화와 공급석 확대를 통해 호남지역 여행자의 해외여행 편의가 대폭 개선되는 것은 물론, 외국인 여행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무안공항을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삼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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