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확충 및 하수관 매설 등 

필리핀관광청이 보라카이 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정부 주도 하에 보라카이 지역사회 및 종교단체, 여행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라카이 살리기 운동(#SaveBoracay)을 시작했다.
필리핀관광청은 4월19일 보라카이 사보이호텔에서 보라카이 환경 복원을 위한 회담을 개최했다. 이날 다양한 분야의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필리핀관광청에서 사회기반시설과 관광시설 업무를 담당하는 관광인프라&기업구역청(TIEZA, Tourism Infrastructure and Enterprise Zone Authority)이 보라카이 환경 복원 계획을 밝혔다. ‘새로운 보라카이’라는 비전으로 시작한 TIEZA의 사업은 임시 하수관 매설 및 상수도 시설 확충과 함께 민간부문의 지원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라카이 환경 문제와 관련된 여러 이해관계자들은 배수 및 급수, 폐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IEZA의 성명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섬의 환경 복원을 위한 배수시설 개폐와 하수 방출 문제 등에 대해 자원과 노동력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보라카이 살리기 운동(#SaveBoracay)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4월26일 기준으로 인스타그램에는 보라카이 살리기 운동(#SaveBoracay)을 태그한 게시물이 2,800여개 업로드되며 보라카이 환경 복원 사업을 응원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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