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항공사·여행사 등 26개 기업 참여… 유네스코 ‘미식도시’에 방점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마카오가 트래블 마트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했다. 특히 유네스코가 2017년 미식 분야 세계 창의도시로 마카오를 선정함에 따라 올해에는 미식을 앞세워 마카오의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4월2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트래블 마트를 열고 마카오의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마카오 트래블 마트에는 호텔, 항공 및 선박, 여행사, 투어 등 다양한 분야의 마카오 현지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트래블 마트에서는 마카오 현지 업계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가 일대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트래블 마트에는 ▲에어마카오 ▲순탁 차이나 트래블 ▲갤럭시 마카오 ▲호텔 골든 드래곤 ▲쉐라톤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 ▲드림투어 ▲골든 마카오 ▲AJ 하켓 마카오타워 등 26개 업체가 참석했다. 서울에 이어 25일에는 부산에서 트래블 마트를 개최해 마카오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은 “지난해만 87만명의 한국인이 마카오를 찾았고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에도 트래블 마트 행사를 개최했다”며 “트래블 마트는 한국시장에 대한 마카오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양국 여행업계 관계자에게 마카오 관광상품에 대한 정보와 지원을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트래블 마트 행사가 끝난 직후 여의도 CGV에서 ‘마카오 스트리트’ 개막식을 개최했다. 마카오 스트리트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제영화제와 마카오 그랑프리, 마카오 미식의 해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는 프로모션으로 4월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해당 기간 동안 여의도 CGV 9관은 ‘마카오관’으로 운영됐으며, 이후에도 서울지역 35개 CGV 상영관에서는 한 달 동안 마카오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