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무총장…4월23일 취임식 및 아세안홀 재개관식 개최
-외교부 강경화 장관 등 한국·아시아 주요 인사 150여명 참석

한-아세안센터에 이혁 사무총장이 4월23일부로 취임했다. 이날 사무총장 취임 리셉션과 함께 한-아세안센터가 운영하는 아세안홀 재개관식이 개최됐다.

서울에 사무국을 둔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의 사무총장은 한국 및 아세안 10개국의 승인으로 임명된다. 사무총장 임기는 3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이혁 사무총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외무고시 13회에 합격했다. 이후 주베트남 대사와 주필리핀 대사, 외교부 기획조정실장과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실 외교비서관 등을 지냈다. 

한-아세안센터는 4월23일 프레스센터 아세안홀에서 ‘제4대 사무총장 취임 리셉션 및 아세안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주한 외교단, 언론, 경제계, 문화계, 학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혁 사무총장은 “내년에는 한-아세안센터 10주년과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게 된다”며 “정부, 기업, 언론, 학계, 문화계, NGO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아세안센터는 ▲번영과 4차산업혁명 ▲지속가능한 개발 ▲사람 중심의 공동체 건설 ▲인적 교류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아세안센터가 운영하는 아세안홀의 재개관식도 열렸다. 한국프레스센터 8층에 위치한 아세안홀은 아세안 10개국의 다양한 공예품과 관련 자료들을 확충해 새 단장했다. 향후 한국 국민들이 아세안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전시, 대중강연, 세미나 등 여러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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