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상장 목표로 준비 중
-“기업 가치 향상 기대해”

에어부산이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LCC로는 진에어(2015년), 제주항공(2017년)이 상장됐으며, 에어부산을 비롯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도 상장 의지를 적극 밝히고 있는 상태다. 

에어부산은 4월27일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어 기업 실사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실무 협의에 들어간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상장 논의가 시작됐다며, 3월23일 주주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6일 진행된 이사회에서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에 대한 안건이 통과, 4월27일 상장 주관사가 최종 선정됐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주관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상장을 기점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