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해외여행자 수 세계 1위인 독일의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해외여행자 수 세계 1, 2위는 중국과 홍콩이지만 상호 방문객을 빼면 독일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여가여행연구협회가 ITB에서 발표한 제48차 ‘독일여행실태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유럽에서 발발한 테러로 인해 위축됐던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인의 70%가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30%는 지출을 작년보다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7년 해외여행 시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222유로(약 160만 원)이며, 평균 여행일수는 2016년에 비해 약 0.9일 증가한 13.5일로 나타났다. 장거리 여행도 증가세인데, 전체 여행의 약 8% 정도가 장거리 여행인 것으로 나타난다. 동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은 4% 정도이지만 상대적으로 독일인 방문이 많은 한국은 독일 장거리 여행 증가세가 호재가 될 전망이다. 2017년 기준 한국을 찾은 독일 방문객은 10만9,860명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지사, 독일 여가여행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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