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선을 보인 국제관광박람회 ‘ITB China’의 성공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5월16일부터 18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의 새로운 관광박람회는 개장을 한 달 앞두고 매진됐다. 특히 3일간 진행되는 박람회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했으며 7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작년부터 참여가 확정된 업체 외에도 새로운 업체들이 신규 등록을 신청했다.

ITB China 데이비드 엑시오티스(David Axiotis) 중국본부장은 “ITB China가 중국의 여행산업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박람회 참여를 통해 중국 여행의 최신 트렌드를 탐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유럽위원회로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등 유럽국가가 연합해 전시를 진행한다. UAE, 이스라엘, 이란, 이집트를 필두로 한 중동지역은 ITB China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보일 예정이다. 아부다비, 샤르자 등 UAE에 속한 국가들은 올해 부스 공간을 늘렸으며 에티하드항공(EY)은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의 미주지역 또한 ITB China에 참여해 관광산업 교류에 나선다.

ITB China 2018 개막 전날인 5월15일에는 전 세계 여행업계 임원 600여명이 참석한 개막 다이닝을 진행한다. ITB China 컨퍼런스에는 2,700여명의 참석자들이 강연 및 토론, 기조연설에 참여하며 120명 이상의 업계 강사가 발표에 임한다.
 
chinatravelnews 4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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