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증축, 혼잡해결
-5개 LCC 이용객 매년 증가

나리타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사(LCC) 전용터미널이 확대된다.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는 LCC전용터미널인 제3여객터미널을 2021년 말까지 증축하겠다고 4월26일 발표했다. 터미널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증축이 완료되면 터미널 수용 능력은 현재 연간 750만명에서 두 배로 확대된다. 

NAA가 일본항공에 임대한 약 9,500㎡ 규모의 시설을 철거하고 제3터미널 부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항공과는 대체 시설 제공 등에 합의했다고 NAA측은 설명했다.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은 2015년 오픈했다. 현재는 제트스타재팬 등 5개 LCC가 사용하고 있다.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해 2017년에는 764만명에 달했으며, 혼잡 완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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