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관광벤처공모전에서 72건 당선 … 상품개발비·홍보마케팅·컨설팅 등 지원

72개 사업이 창의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관광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들 사업은 판로개척과 상품개발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제8회 관광벤처공모전’을 통해 44개 기업을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로, 28개 기업을 ‘관광벤처(창업 3년 이상)’로 선정했다고 4월26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관광 분야의 혁신적 사업소재를 지닌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7년 동안 400여개 관광기업을 발굴했으며, 약 1,40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327건이 예비관광벤처 부문에 도전해 44건이 선정됐으며, 39건이 관광벤처 부문에 접수해 9건이 선정됐다. 지난해 예비관광벤처 중 9개 기업은 이번에 관광벤처로 승격했다.

예비관광벤처 부문에서는 ‘무인도 생존 여행상품 운영’, ‘숙소에서 공항까지 여행객 짐 배송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관광특화 보조기구 대여’ 사업 등이 눈길을 끌었다. 관광벤처 부문에서는 ‘공항에서 관광객 대상 방한·한류스타 의류대여 서비스 운영’, ‘스토리텔링·역할극을 이용한 궁궐 미션투어 상품’, ‘방한중국인을 위한 올인원 관광어플’ 사업 등이 시선을 잡았다.  

정부는 44개 예비관광벤처에게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비 3,0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28개 관광벤처에게는 홍보·마케팅 지원금 1,400만원(자부담 25% 포함)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한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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