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투어 세배 수준…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지속 홍보효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타이완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단체투어 상품을 이용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타이완 관광객들이 지난해의 세 배 수준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29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타이완 관광객은 426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1,371명이 방문했다. 3월26일 ‘경주엑스포공원 2018 시즌 오픈’ 이래 하루 평균 40여 명의 타이완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셈이다. 

(재)문화엑스포는 타이완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를 유치하고 있는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한 점도 효과를 발휘했다고 보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이두환 사무처장은 “지난 한 해 4,500여명의 타이완 관광객이 엑스포공원을 방문했는데,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1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타이완 관광객 뿐 아니라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관광객들이 엑스포공원을 찾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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