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드투어, 조지아+아르메니아 2개국 출시 … 7~10월까지 아에로플로트 300석 확보 

유럽 특수지역에 속하는 코카서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한진관광이 조지아에 두 차례 첫 전세기를 띄우면서 새로운 목적지로 조명 받았다. 3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랜드사 (주)프랜드투어가 이번에는 코카서스 3국에 도전한다. 코카서스 지역 여행에 경험이 풍부한 담당자가 직접 두 달 여 동안 현지 사전답사를 마치고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SU)을 이용해 조지아+아르메니아를 방문하는 ‘투어 코카서스 2개국’ 8박10일 상품을 개발했다. 조만간 아제르바이잔을 더한 10박12일의 3개국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프랜드투어는 필리핀,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굵직한 경력의 랜드사다. 프랜드투어는 조지아 및 아르메니아 지역의 전문 여행가들로 구성된 투어플랫폼과 함께 올해 초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서유럽에서 동유럽, 북유럽에서 발틱·발칸 등으로 유럽 여행 수요가 이동하면서 새로운 목적지로 코카서스 3국의 가능성을 엿보았기 때문이다. 타깃은 유럽 여행 경험이 풍부한 중장년층이다.
 
 
프랜드투어 나태일 대표<사진>는 “코카서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전 일정 4성급 호텔로 모두 예레반, 트빌리시 도심에 위치한 숙소로 배정했다”며 “타상품과 비교해 직접 모두 다녀와 비교 분석 후 더 높은 퀄리티의 식당과 메뉴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프랜드투어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하계시즌 동안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좌석을 약 300석 확보했다. 2주에 1회, 최소 15명 모객시 출발 가능하다. 프랜드투어는 아르메니아에 베이스를 두고 직원을 파견해 직접 수배 및 운영한다. 따라서 2개국 상품의 경우 200만원 후반대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 상품에는 쓰루 가이드가 동반한다. 나 대표는 “다른 코카서스 상품에 포함된 주요 관광지는 대동소이 하지만 세세하게 보면 한국인보다 유러피언들이 찾는 장소도 있다”며 “앞으로 더 독특한 장소와 테마를 더해 상품을 다양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상품은 모스크바를 경유해 예레반 IN, 트빌리시 OUT 일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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