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모전 실시…6월14일까지 접수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으로 홍보 및 판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곳곳의 체험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8 우수 체험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력적인 체험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본·마케팅 역량 부족 등의 이유로 상품화나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여행사·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서류심사(1차)와 현장평가(2차)를 거쳐 콘텐츠의 매력도, 관광상품화 가능성,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15개 내외의 우수 체험관광콘텐츠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콘텐츠는 상품기획 컨설팅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외국인 체험단을 활용한 시범 운영을 거쳐 서울 체험관광사이트인 ‘원모어트립(One More Trip)’을 통해 홍보하며, 민간 여행상품 판매 사이트에 등록해 판매한다. 또 인큐베이팅 전 과정에 참여한 콘텐츠 운영 업체에게는 프로젝트 참여도, 판매량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 100만원(1개 사), 우수상 50만원(5개 사)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7년도에는 시민공모전을 통해 10개의 체험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으로 다듬어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5월17일부터 6월14일까지 4주 동안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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