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사용 중국인 9억명, 국내 12개 상설공연 패이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5일 알리페이를 활용해 중국인 공연관광 개별여행객 유치를 촉진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6월30일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알리페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중국 내 사용자는 9억명에 달한다. 알리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한 상점이 생겨나는 등 중국의 금융 환경을 완전히 변화시킨 새로운 플랫폼이다. 관광공사는 이 부분에 주목해 공연관광 개별여행객 증가 추이에 맞춰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연관광 개별 방한여행객 비율은 2013년 13.6%(19만명)에서 2017년 20.2%(22만명)로 확대됐다.

알리페이 앱 내에 외국인이 언어의 장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국내 12개 상설공연(비언어극 및 관광공사 지원 외국어자막 뮤지컬 등) 전용 페이지가 개설됐다. 또 관람객 대상 할인쿠폰 및 특별 기념품 등의 특전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코네스트(일본), 한유망(중국), KKDAY(타이완, 홍콩 등) 등 주요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공연관광객 유치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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