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정소영 계장
참좋은여행 정소영 계장

 

올해는 여름 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는 데다 찜통더위가 예상된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휴가에 대한 준비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인기가 높은 목적지는 푸켓, 푸꾸옥 등 가까운 동남아시아 휴양지다. 


푸켓은 그동안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보라카이 폐쇄 이후 대체 목적지로 다시 살아났다. 푸꾸옥은 지난해보다 반응이 좋다. PIC 괌처럼 워터파크 등 부대시설을 잘 갖춘 빈펄 리조트를 이용하는 가족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직항도 있고 리조트도 많아 제2의 다낭처럼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3~4인의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휴가에 대해 관대해진 사회적 분위기가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좋은여행은 여름 여행지로 북해도를 주력하고 있다. 북해도는 도쿄나 오사카처럼 더운 도심보다는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에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삿포로에서는 7월20일부터 8월17일까지 가장 큰 규모의 시원한 맥주 축제가 열린다. 또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는 오도리공원 일대에서 꽃축제가 열리는 등 여름 목적지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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