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여행상품으로 내나라 여행] 웃뜨르, 제주 중산간 마을의 정취
[우수여행상품으로 내나라 여행] 웃뜨르, 제주 중산간 마을의 정취
  • 김선주 기자
  • 승인 2018.05.2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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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웃뜨르
의자 테마공원
의자 테마공원

 

‘웃뜨르’에는 제주도 사람들만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다. ‘위쪽 들녘’이라는 단순한 뜻풀이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설움의 상징에서 이제는 희망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의자 테마공원 입구의 거대한 의자
의자 테마공원 입구의 거대한 의자

 

웃뜨르는 위쪽 들녘이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외지인에게는 그저 수많은 제주도 방언 중 하나일 뿐이겠지만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다. 아니 그럴 수 없다. 그들에게 위쪽은 변방이었고 오지였고 척박한 터전이었다. 그래서 서러웠고 외로웠고 고됐다. 단순한 뜻풀이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정서가 짙게 밴 이유다. 그 웃뜨르가 탈바꿈했다. 설움의 상징에서 이제는 제주농촌의 여유로움, 쾌적함, 아늑함을 대변한다. 그래서 웃뜨르 마을 여행은 제주 중산간 농촌마을의 희망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웃뜨르는 원래 해발고도 100~400m 사이의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평지도 고지도 아닌 중간 고도의 산간마을 모두가 웃뜨르인 셈인데, 이런 포괄적인 개념이 보다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웃뜨르 권역’이 선정되면서부터다. 


웃뜨르 권역은 제주시 한경면의 청수, 낙천, 산양, 저지 4개 마을로 이뤄졌다. 제주도 서부 웃뜨르 지역의 전형적인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마을들이다. 웃뜨르라는 공동의 브랜드 아래 제주 중산간 농촌마을의 매력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웃뜨르는 원래 해발고도 100~400m 사이의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웃뜨르는 원래 해발고도 100~400m 사이의 제주도 중산간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물이 귀한 제주도였던지라 애초부터 용천수가 나오는 해안가 마을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이 형성됐다. 그곳에 편입되지 못한 삶들은 중산간(웃뜨르) 지대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변방 또는 외지로 밀려난 삶은 척박하고 고될 수밖에 없었다. 제주 4·3사건 때 산도 평야도 아닌, 그래서 피아좌우 구분이 애매했던 웃뜨르 사람들이 겪었던 고초는 서러움의 극치였다. ‘웃뜨르 것들’이라고 웃뜨르의 삶을 비하한 것도 그때였다고 한다. 


언뜻 생각하면 발길이 머뭇거려지지만 어디까지나 옛 이야기일 뿐이다. 이제 웃뜨르는 제주도 중산간 마을의 희망을 상징하는 말이 됐다. 웃뜨르영농조합법인이 만들어졌고, 웃뜨르 마을의 심장인 웃뜨르 빛 센터가 들어섰다. 청수승마체험학교도 인기가 높다. 청수, 낙천, 산양, 저지 4개 마을은 4촌4색의 테마 마을로 다시 태어났고, 저마다의 매력으로 웃뜨르 마을을 빛낸다. 낙천 의자마을, 청수 곶자왈, 청수 반딧불이 축제 등이 그렇다. 거기에 웃뜨르만의 생태와 자연, 역사, 정서를 살린 각종 체험거리와 이야기가 더해져 제주도다움을 맛보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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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을 느껴보는 마을체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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