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슈에도 작년 한국인관광객 15% 증가
BBTF 6월26일~30일…42개국에서 참가 예정

인도네시아관광부와 관광청이 5월15일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부와 관광청이 5월15일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부가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의 반등을 위해 나섰다. 인도네시아관광부와 인도네시아관광청은 5월15일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의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상품판매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아궁화산 이슈라는 악재에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관광객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관광청은 올해에도 대표관광지인 발리와 함께 발리 외의 신규 관광지를 알리는 ‘10 뉴발리(10 New Bali)’를 앞세워 관광객을 유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문가에게서 듣는 인도네시아 세일즈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관광부 이카 쿠수마 펠마나 사리(Ika Kusuma Permana Sari) 한국마케팅디렉터가 발리를 비롯해 8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및 팔렘방, 수마트라 등 인도네시아의 명소를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부가 주최하는 BBTF(Bali & Beyond Travel Fair)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6월26일부터 30일까지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리는 BBTF는 인도네시아 여행상품 전시 및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박람회로, 올해 42개국에서 참가해 40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BBTF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인도네시아여행업협회(ASITA) 끄뚝 아르다나(Ketut Ardana) 회장은 “현재 접수 중에 있는 BBTF 참가신청 시 숙박, 식사, 항공 등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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