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주제로 한 캠페인 확대
‘마일하이 시티’ 덴버에서 열려
70여개국 6,000여명 참석 성황

70여개국에서 온 500여명의 기자들이 미국 현지 담당자들과 새로운 정보를 나누고 있는 미디어마켓플레이스.

 

지구촌 관광인의 눈길이 덴버로 모아졌다. 미국 최대 관광전인 2018 IPW가 덴버의 콜로라도주 컨벤션센터에서 5월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간 열렸다. 올해 50번째를 맞이한 2018 IPW에는 전 세계 70여개국 6,000여 명의 여행 관계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미국관광청 크리스 소장은 “1969년 10개국에서 온 67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것이 첫번째 IPW였는데, 50년 만에 세계 70여개국에서 6,0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하고 파트너들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관광청은 기자간담회에서 미식, 문화, 로드트립 영상을 담은 ‘고 USA TV(Go USA TV)’를 소개하고, 앞으로 재즈와 블루스, 힙합, 소울 등 음악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국 음악 역사를 담은 영화 ‘아메리카 뮤지컬 저니’를 개봉하고 뉴올리언즈와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등 5개 도시 5명의 뮤지션과 함께 스토리텔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열린 개막 리본 커팅식에서 US트래블어소시에이션 로저 도우 대표(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미국관광청 크리스토퍼 톰슨 청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마이클 핸콘 덴버 주지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018 IPW 개막을 알리고 있다.
21일 열린 개막 리본 커팅식에서 US트래블어소시에이션 로저 도우 대표(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미국관광청 크리스토퍼 톰슨 청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마이클 핸콘 덴버 주지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2018 IPW 개막을 알리고 있다.

2018 IPW 개최도시 덴버는 해발 약 1,600m에 자리하고 있어 ‘마일하이 시티(Mile high city)’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로키마운틴으로 가는 관문 도시로 유명하다. 마이클 핸콕 덴버 주지사는 “덴버는 ‘비어 캐피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맥주 브루어리가 많다. 그리고 미국에서 인기있는 레스토랑 시티로 꼽힌다”라며 “로키 마운틴을 기반으로 한 아웃도어를 비롯해 1년 내내 즐길거리가 넘쳐, 관광객들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이번 IPW에서는 ‘디스커버 덴버(Discover Denver)’라는 슬로건 아래 덴버 퍼포밍 아트센터와 덴버 쿠어스 필드, 레드락 애피씨어트 등 덴버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에서 저녁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IPW에는 동부관광, 드라이브트래블, 레드캡투어, 모두투어, 소쿠리패스, 인터파크투어, 케이라스베가스, 클럽엠케이, 타이드스퀘어, 투어마트, 티라티에스, 하나투어 등 국내 12개 여행업체 관계자 19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이 참가했다. 
 

덴버 글, 사진 = 채지형 travi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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