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력을 위한 MOU…지난해 파리 방문 한국인 33만4,000명

파리 지역 관광청과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손을 잡았다. 양측은 지난 24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및 관광 분야에서의 인적·경제적 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파리 지역 관광청과 KATA는 지난 2016년 테러 이후 파리 지역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7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파리지역의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또 같은해 10월 KATA 대표단이 파리를 방문해 양국 간 관광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파리 지역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33만4,000여명의 한국인이 파리를 방문했으며 평균 5.7일 체류, 약 3억 유로의 관광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파리 지역 관광청 아미드 카밀(Hamid Kamil) 이사는 “지난 2년 동안 파리가 어려운 시기를 겪는 동안에도 끊임없는 지지를 통해 이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서로의 관계가 더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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