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이헌민 총지배인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이헌민 총지배인

경강선KTX가 개통됨에 따라 강원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충동적으로 떠나는 무계획 여행자들이 급증했다. 차를 타고 오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것과 달리 KTX를 이용할 경우 접근성이 높아졌고, 부담 없이 올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 즉흥적으로 떠나와서 숙박을 하는 경우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다. 이 덕분에 최근 골든튤립 경포호텔의 당일 예약도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손님의 투숙비율도 두드러질 정도로 증가했다. 교통인프라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현상이다.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Golden Tulip Skybay Gyeongpo Hotel)은 올해 1월17일 오픈해 평창올림픽 특수를 누렸다. 특히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비롯해 많은 올림픽 관계자들이 호텔을 찾아 주목을 받았다. 비수기인 4월을 지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설 차례다. 


강릉을 찾아올 다양한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주변지역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개발에도 착수했다. 컬링 체험,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경포 아쿠아리움 등과 제휴를 맺어 입장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큰 인기를 얻었던 컬링 체험은 실제 경기가 열렸던 강릉 컬링센터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6월 중순에 론칭할 예정이다. 호텔 자체적으로도 경포대, 경포호수와의 근접성과 루프톱 인피니티 풀 등의 특색 있는 장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가고 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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