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에서 제1회 PPT 아시아 2018… 한·중·일 여행업계 23곳, 1대1 미팅

타히티 트래블마트 PPT가 5월29일과 30일 타히티에서 열렸다
타히티 트래블마트 PPT가 5월29일과 30일 타히티에서 열렸다

타히티관광청이 타히티 현지에서는 처음으로 트래블마트 ‘프라우 프라우 타히티(Parau Parau Tahiti, 이하 PPT) 아시아 2018’을 5월29일과 30일 양일 간 르 메르디앙 타히티(Le Meridien Tahiti)에서 개최했다. ‘프라우(Parau)’는 현지어로 ‘말하다’를 뜻한다. 각국의 여행상품 개발자들과 함께 타히티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상품 개발 및 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자리다. 


그 동안 타히티관광청은 현지 여행업계 관련 업체들과 세계 각국에서 트래블마트를 진행해왔다. 반대로 각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타히티로 직접 초청해 트래블마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PPT는 대륙별로 진행된다. 이번 PPT 아시아 2018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여행사 및 미디어 23곳이 초청됐다. 타히티 현지 호텔, 교통, 로컬 여행사 등 4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유어홀리데이, 트래블 팩토리 코리아(TFK), 허니문리조트 등 허니문 전문 여행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지난 3월에는 미주, 호주 지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유럽을 대상으로 PPT가 열릴 예정이다. 


타히티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타히티를 방문한 전체 해외여행객은 약 1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방문객은 미주, 유럽, 호주 등에 집중되어 있고 아시아 마켓은 2만2,000명으로 약 11.5%다. 그 중 한국인 방문객은 1,200명으로 미미한 편이지만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타히티(프렌치 폴리네시안)는 5개 제도, 118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히티관광청은 2015년부터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Take me to Tahiti’를 통해 타히티를 대표하는 보라보라섬 외에도 각각의 매력을 지닌 다른 섬들도 적극 알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타히티 글·사진=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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