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모두 패키지 36만7천명… 러시아·중동 배 이상 늘어나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날 연휴가 있었던 5월은 지역별 부침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전년 수준 이상의 송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5월 실적에 따르면 두 여행사 모두 전년대비 송출객이 성장했다. 하나투어는 총 21만1,000여명으로 전년비 6.6%, 모두투어는 15만6,000여명으로 18% 늘었다.


단거리 여행이 가능한 3일~4일 연휴가 있었지만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모습이다. 각각 소폭 증가하거나 반대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전년 기록을 크게 뛰어넘지 못했다. 반대로 중국 수요는 늘어났다. 하나투어는 전년대비 88.5%, 모두투어는 104.6%가 늘었다. 지난해 사드 갈등이 깊어지면서 중국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올해는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모습이다. 


유럽은 두 여행사 모두 성장했다. 전년대비 20%가 늘어난 하나투어는 “러시아 143%, 중동 118% 등의 지역이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전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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